짧은 일정이라면 반려동물을 잠시 호텔링으로 맡겨두고 여행을 다닐 수 있겠지만, 요즘은 많은 보호자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것을 원합니다. 국내여행도 뿐만 아니라 해외여행에도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보호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저 또한 키우는 강아지가 함께 살아가는 가족의 구성원이라는 생각이 강해져서인지 어딜 가나 함께 하려고 합니다.
반려동물 비행기 탑승 공통규정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이동수단입니다. 자차를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여행지는 상관없지만, 비행기 탑승이 필수인 제주도 여행이나 해외여행은 미리 항공사별 탑승 기준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공통규정은 반려동물이 비행기를 통해 운송하려면 원래는 화물칸 수송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기내 탑승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기내 탑승 시에는 바닥이 밀폐되어있고, 잠금장치가 있는 케이지나 이동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소프트 켄넬도 반입이 가능하지만 일정한 모양으로 유지가 될 수 있어야 합니다. 일회용 종이 케이지를 판매하는 항공사도 있으니 예약 전 미리 체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동물 동반 탑승은 무게에 따라 기내 탑승이 가능한지 위탁 수화물로 이동해야 하는지 정해집니다. 또한 반려동물 동반 신청은 별도의 요금이 발생합니다. 각 항공사별 자세한 규정에 대해서는 아래 동반 규정에서 자세히 정리해보겠습니다. 반려동물 동반 탑승은 강아지, 고양이, 새만 가능하며 맹견, 맹금류, 수태한 암컷은 운송이 불가합니다. 새는 외부로 드러나지 않도록 불투명한 천으로 가려주어야 합니다. 만약 안내견 또는 보조견이 동반 탑승했을 경우는 훈련 공인 인증서와 하네스를 필수적으로 챙겨야 합니다. 이들은 별도의 케이지 없이 기내 탑승이 가능하며 대부분 추가 요금 없이 동반 탑승이 가능합니다.
국내선 반려동물 탑승 규정
반려동물 동반 탑승이 국내선만 가능한 항공사는 에어 서울, 에어부산, 티웨이, 이스타 항공 등이 있습니다. 에어 서울 동반 가능한 마릿수는 인당 1마리입니다. 6개월 미만의 어린 강아지나 고양이는 2마리, 새 1쌍은 한 개의 케이지 안에 넣어 동반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연령은 생후 8주 이상된 동물이어야 합니다. 반려동물과 운송용기의 총무게는 5kg 미만이어야 합니다. 운송용기는 세 변의 합이 115cm 이하, 높이가 21cm 이하여야 합니다. 위탁 수화물은 접수가 불가능합니다. 에어부산도 인당 1마리만 동반 가능합니다. 기내 동반 시 반려동물과 운송용기의 총무게는 7kg 이하이고 위탁 수화물 운송 시에 32kg 이하입니다. 기내용 운송용기 사이즈는 세 변의 합이 115cm 이하, 높이는 21cm 이하이고, 위탁 수화물 운송용기는 세 변의 합이 246cm 이하, 높이 84cm 이하입니다. 또한 단두종 반려동물은 기내 동반 시 가능하고, 위탁 수화물은 하계(매년 7~9월)에는 불가능합니다. 티웨이도 인당 1마리만 동반이 가능하고, 기내 동반 국내선만 가능합니다. 반려동물과 운송용기의 총무게는 7kg 이하면 가능합니다. 운송용기는 가로 37cm 이하, 높이 23 cm이하이며 기내용 케이지도 항공사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스타항공도 인당 1만 리만 국내선에 한해 동반탑승이 가능합니다. 반려동물과 운송용기의 총무게는 5kg 이하만 가능합니다. 운송 용기는 세 변의 합이 115cm 이하여야 하며, 앞 좌석 밑에 들어가는 크기여야 합니다.
국제선 반려동물 탑승 규정
국내선뿐만 아니라 국제선도 동반이 가능한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등이 있습니다. 국내선과 국제선의 탑승 규정은 동일하나 예약기준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꼭 체크해야 합니다. 먼저 대한항공 국내선 예약 마감 시간은 항공기 출발 기준 24시간 전이고, 국제선은 항공기 출발 기준 48시간 전입니다. 국가나 지역 , 기종에 따라 반려동물 운송이 제한될 수 있으니 반드시 여행 전에 서비스 센터에서 운송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운송 승인 없이 공항에 도착하는 경우는 기내 반입 또는 화물칸 위탁 운송이 불가합니다. 운송 가능한 동물의 수는 1명당 기내 반입 1마리, 화물칸 위탁 2마리까지 가능합니다. 반려동물과 기내 동반 탑승의 경우는 반려동물 동반 지정 좌석으로 배정됩니다. 광견병 예방접종증명서, 검역증명서 등 목적지 국가에서 요구하는 반입 서류는 반드시 미리 확인하고 지참해주셔야 합니다. 동반이 가능한 반려동물은 생후 8주가 지난 개나 고양이, 애완용 새입니다. 수화물로 위탁할 경우에는 생후 16주 이상이 된 동물이어야 합니다. 기내 반입이 가능한 반려동물과 운송용기의 총무게는 7kg 이하이며, 위탁 운송의 경우 45kg 이하입니다. 기내용 운송용기는 세 변의 합 115cm 이하, 높이 20cm 이하입니다. 위탁 수화물은 세 변의 합이 291cm 이하, 높이 84cm 이하입니다. 단두종의 경우 기내는 가능하지만, 위탁 수화물은 불가합니다. 적립된 스탬프 개수에 따라 추후 반려동물 운송요금 할인 및 무료 운송이 가능한 스카이 펫츠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 예약 마감시간은 국내선의 경우 항공기 출발 기준 24시간 전이고, 국제선은 항공기 출발 기준 49시간 전입니다. 운송 가능한 동물의 종류나 수는 대한항공과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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