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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기본 예절교육 4가지

by 클로이픽 2022. 9. 21.

고양이 기본 예절교육

오늘은 고양이 예절교육에 대해 설명하려고 합니다.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고양이가 지켜야 하는 예절을 어떻게 훈련시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고양이의 본성이 함께 생활하는데 사람이 크게 불편함을 느낀다면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대응책을 찾아야 합니다. 

예절 교육 전 지켜야 하는 원칙

고양이 예절교육 전에는 보호자가 몇 가지 원칙을 먼저 준수해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절대로 소리를 지르거나 야단을 치면 안 됩니다. 고양이는 화를 내도 이해를 하지 못합니다. 다만 사람의 큰소리에 놀라기만 합니다. 두 번째는 때리거나 때리는 흉내를 내도 안됩니다. 혹시라도 때리게 된다면 고양이와 쌓았던 보호자와의 신뢰관계는 완전히 깨지게 됩니다. 때리는 시늉도 효과가 없습니다. 맞아본 고양이에게는 공포심만 유발합니다. 그리고 맞아보지 못한 고양이는 때리는 시늉 자체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고양이를 케이지에 가두는 행동도 고양이는 갇히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교육을 하면서 케이지에 가둔다면 정작 케이지를 사용해야 할 때 거부감을 일으켜 역효과만 날 수 있습니다. 체벌로는 어떠한 교육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테이블이나 찬장 위에 올라가는 경우

고양이가 올라가면 안 되는 테이블이나 식탁 등에 올라가면 장난감이나 간식 등으로 주의를 돌려 스스로 내려오게 합니다. 그 이후 양면테이프나 밟으면 촉감이 나쁜 스펀지, 떨어지면 소리가 나는 캔 등 장애물을 설치해서 올라가면 불편한 상황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합니다. 중요한 것은 모든 가족 구성원들이 동일하게 대응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깨물거나 할퀴는 경우

고양이가 사람을 깨물거나 발톱으로 상처를 내는 행위는 사냥을 하는 육식동물만의 본능이기 때문에 완벽하게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이 경우 교육의 원칙은 어떤 경우라도 사람의 손에 깨물거나 할퀸다면 아무런 대응도 하지 말고 무심하게 일어나서 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리를 내거나 손으로 밀치는 싫다는 의사를 표시하면 안 됩니다. 고양이는 더욱 사냥이나  놀이로 인지해 더 심취하게 될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놀다가 깨문다면 사냥놀이를 하던 중 흥분을 해 장난감과 사람의 손을 구분하지 못한 경우일 것입니다. 그래서 어묵꼬치나 낚싯대와 같이 사람의 손과 거리를 두고 놀아 줄 수 있는 길게 생긴 장난감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명심할 점은 절대로 손을 사용하면 안 됩니다. 

병원 데려가기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양이도 병원 가는 것을 싫어합니다. 병원에 한번 다녀오면 그곳에서 받은 많은 스트레스와 공포심을 온몸으로 기억합니다. 그래도 병원에 데려가야 할 일이 생긴다면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보호자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평소 이동장은 싫어하지 않도록 항상 밖에 꺼내놓는 것이 좋습니다. 항상 열어두고 이동장 안에 간식이나 밥도 주고 캣닢도 가끔 뿌려줍니다. 평소 이동장을 소파 사이에 두고 숨숨집처럼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동장은 천장이 위로 올리는 형태가 좋습니다. 병원에 가더라도 간단한 진료나 처치는 이동장 안에서 받도록 해주는 것이 덜 스트레스받는 방법입니다. 병원에 이동할 때는 이동장 전체를 담요로 덮어줍니다. 이동장 안에는 평소 집에서 사용하는 수건이나 담요를 깔아줍니다. 

만지면 숨거나 깨무는 경우

고양이랑 친해지고 싶은데 안 친해지는 경우는 흔한 경우입니다. 고양이는 강아지와 달리 자신이 원할 때만 만져주길 원하는 동물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부위만 만지길 원합니다. 보호자와 신뢰가 돈독히 쌓인 관계라 할지라도 원치 않을 때나 원하지 않는 부위를 만지면 화를 내고 물거나 할퀼 수 있습니다. 쓰다듬어 줄 때의 요령은 고양이가 약간 부족하다 느낄 때까지만 만져주는 것입니다. 고양이가 싫어하기 직전까지만 만져줘야 합니다. 엎드려서 눈을 감고 귀를 앞으로 하고 편안한 자세로 있다면 쓰다듬기 적절한 타이밍입니다. 만져주는 도중에 꼬리를 휘휘 돌리거나 귀가 쫑긋 서는 경우는 멈춰야 합니다. 털이 조금이라도 곤두서는 경우에도 만지기를 중단합니다. 조금씩 천천히 만져주다 보면 언제가 고양이도 보호자의 손길을 즐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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