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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구토 증상 및 색깔별 대처방법

by 클로이픽 2022. 9. 14.

강아지 구토 증상 및 색깔별 대처방법
강아지 구토 증상 및 색깔별 대처방법

말을 하지 못하는 강아지가 갑자기 구토를 한다면 처음에는 당황스럽고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강아지 구토 현상을 자주 접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보호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강아지 구토의 증상을 살펴보고 대처방법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강아지 구토 증상과 원인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구토를 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자주 발생합니다. 가장 흔한 증상이기도 하고 보호자들은 가장 많이 걱정을 하는 증상이기도 합니다. 강아지가 구토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사람과 다르게 위 내에서 음식물의 역류를 방지하는 위 조임근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보다 좀 더 흔하게 구토가 발생합니다. 강아지는 위 내에 음식물이 들어올 경우 바로 구토를 할 수 있어 스스로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강아지는 야생에 노출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물질이나 독극물을 섭취했을 경우 바로 구토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구토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강아지 구토 색깔별 대처방법

앞서 말한 것처럼 강아지의 구토는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강아지가 보호자에게 보내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구토의 색깔로 강아지의 건강상태를 어느 정도 확인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구토 색에 따라 대처 방법도 달라지기 때문에 강아지가 구토를 한다면 색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대부분의 강아지들이 한 번씩 한다는 구토는 하얀 거품 구토나 노란색 구토입니다. 무색의 하얀 거품의 구토가 발생한 경우라면 토사물이 역류할 때 공기와 같이 삼키게 되면서 발생한 것입니다. 대부분 보호자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구토입니다. 하지만 이물 섭취나 소화기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구토의 횟수가 빈번하다면 꼭 동물병원에 내원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노란색 구토는 위가 비어있는 상태에서 위산의 분비와 소화효소 등의 분비로 인해 위에 경련이 유발되는 구토입니다. 공복 상태가 오래 유지된 경우 속이 쓰려 노란색 공복토를 하는 것이다. 공복토를 하는 강아지들은 생각보다 많아서 보호자들이 대수롭지 않게 넘깁니다. 하지만 노란색 구토도 하얀 거품 구토처럼 지속적으로 여러 번 반복한다면 병원에 내원해야 합니다. 노란색 구토는 사료를 급하게 먹거나 이물 섭취의 경우에 나타나기도 하며 폐색이 되거나 췌장염이 있는 경우에도 노란색 구토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단순 공복성 구토인 경우에는 식사 시간을 비슷한 시간에 먹을 수 있도록 식사 패턴을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구토가 잦은 강아지의 경우는 사료 알맹이가 너무 크지 않은지 한번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급하게 먹는 강아지에게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급체 방지 식기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빨간색 구토입니다. 이 경우는 강아지 입안 쪽에 출혈이 있다거나 상처가 생긴 경우에 발생합니다. 강아지 입안을 먼저 살펴보고 상처가 있는지 체크 한 뒤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는 갈색이나 흑색의 구토인데 이런 경우는 소장이나 대장 쪽에 출혈이 생겨서 피가 소화가 되면서 구토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홍빛이 도는 빨간색 구토보다는 갈색이나 흑색의 구토가 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네 번째는 녹색 구토입니다. 초록색을 섭취해서 하는 경우도 있지만 간이나 췌장 쪽이나 담낭 쪽에 문제가 생기면 초록색 구토를 합니다. 이 경우는 치료시기를 놓치면 결과가 안 좋을 수 있으니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가야 합니다.

강아지 구토 설사를 동반하는 경우 대처방법

강아지가 구토와 설사를 동반한다면 여러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위장관 감염증입니다. 바이러스 등 세균 감염에 의한 장염이 설사와 구토를 유발하는 것입니다. 또한 강아지가 먹은 음식이 잘 맞지 않거나 소화 및 흡수가 잘 되지 않을 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췌장염이나 신장 및 간 기능에 문제가 생겼을 때도 나타납니다. 특히 장에서 유익한 작용을 하는 유산균에 이상이 생기면 염증성 장 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장점막의 면역 및 방어 기능이 약해져 만성적인 강아지 구토 및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약 급성으로 나타난 구토나 설사라면 대부분 하루 정도 금식하고 물만 먹이면 증상이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이 장염에 걸렸을 때와 마찬가지로 증상이 개선된다면 죽 같은 유동식을 천천히 먹여주면 됩니다. 하지만 만성적으로 구토와 설사를 하는 강아지라면 동물병원에 데려가도 치료법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만성적으로 변이 묽거나 구토를 하는 강아지는 유산균 섭취와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사료로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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